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은 토니 포포비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알레산드로 치르카티가 2003년생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장을 맡고 있다. 현재 FIFA 랭킹은 27위이며 월드컵은 총 7회(최고 성적 2006, 2022 16강)다.
호주는 아시아 예선 중반 토니 포포비치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지며 반등에 성공했고 6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비록, 전력 자체는 떨어졌다는 평가가 뒤따르지만 개인 기량을 앞세우기보다는 더 규율 잡힌 수비와 정신력을 바탕으로 미국, 파라과이와 유럽 플레이오프 진출국과 함께 피 말리는 조별 리그 생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호주 공격 전술 : "실리적인 한 방과 피지컬의 활용"
점유율에 집착하기보다 단단한 수비 후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득점을 노리는 팀으로 변모한 상태다. 측면 윙어들의 속도와 전방 공격수의 포스트 플레이를 섞은 직선적인 공격이 강점.
여기에 해리 수타, 치르카티처럼 장신 센터백을 앞세워 세트피스 상황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부분도 호주의 강력한 무기라고 볼 수 있다. 정교한 킥력을 갖춘 미드필더진과의 시너지가 좋은 편.
호주 수비 전술 : "포포비치식 백파이브(Back 5) 시스템"
포포비치 감독은 부임 후 5백 기반의 수비 라인을 가동하며 수비 안정화를 꾀했다. 상대가 누구든 쉽게 골을 허용하지 않는 조직적인 수비 규율을 통해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강점이 있다.
이러한 부분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크게 휘청였던 호주의 멘탈리티를 잡아냈다. 또한, 피지컬 자체만 놓고 본다면 유럽 수준의 선수들이 많다는 점. 경합 능력만 놓고 본다면 세계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공·수의 핵심 자원
[공격] 미첼 듀크 (Mitchell Duke)
소속: 마치다 젤비아
호주의 베테랑 스트라이커로 전방에서 엄청난 활동량과 피지컬 싸움을 전담한다. 화려하진 않지만 팀을 위해 헌신하는 플레이와 결정적인 한 방을 갖춘 포워드다. 한때 떠올랐던 호주 유망주들이 성장세가 두드러지지 않은 점을 고려했을 때 듀크의 경험은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여담으로 나상호와 오세훈과 한솥밥을 먹으며 좋은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수비] 해리 수타 (Harry Souttar)
소속: 레스터 시티
200cm의 압도적인 피지컬으로 치르카티와 함께 호주가 자랑하는 수비의 핵심. 공중볼 장악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수비 리딩 능력 또한 뛰어나 '호주의 장벽'이라 불린다.
문제는 장신 선수가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약점, 스피드가 느리다는 부분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아무래도 미국이나 파라과이가 발 빠른 공격수들이 즐비하다는 점. 역습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이 관건이 될 수 있겠다.
풋블릿의 순위 예측
포포비치 체제에서 팀이 매우 단단해진 건 사실이다. 다만, 호주가 승점 3점을 꾸준히 확보하기에는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쉽게 패배할 가능성도 꽤 낮아 보인다. 그렇기에 성적 자체는 나쁘진 않겠지만 32강을 노리기에는 조금 어려운, 3전 2무 1패 정도의 성적을 통해 3-4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Flag of Australia, Mitch Duke, Harry Souttar
출저 : wikimedia
라이센스 : CC BY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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