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비스타 감독이 이끄는 보베르데 축구 국가대표팀. 히앙 멘드스가 주장을 맡고 있다. 현재 FIFA 랭킹은 68위이며 월드컵 첫 번째 진출에 성공했다. 인구 52만 명의 소국임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예선에서 두각을 냈으며 선수단 절반 이상이 유럽 태생의 이중 국적자로 구성되어 있기에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과 유럽식 전술 이해도가 결합된 느낌의 팀이다.
카보베르데 공격 전술 : "측면의 속도와 노련한 리딩"
36세의 노장 히앙 멘드스가 여전히 측면에서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팀이다. 그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결정력은 팀 공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외에도 네덜란드, 포르투갈 1~2부 리그에서 활약하는 윙어들이 빠른 속도를 활용해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데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분류되지만, 점유율을 포기하고 시도하는 역습의 효율은 매우 높다.
카보베르데 수비 전술 : "빅리그 센터백 중심의 육탄 방어"
라리가 비야레알의 주전으로 활약 중인 로강 코스타를 필두로 샴록 로버스의 핵심 수비수 피코 등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는 카보베르데. 제공권 장악 능력이나 대인 방어 능력은 확실히 강팀들을 상대로도 먹힐 수 있는 수준이다.
더군다나 부비스타 감독은 선수 시절을 포함해 약 11년 동안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경험을 살려 매우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구축했다. 앞서 언급했던 부분의 연장선으로 강팀을 상대로 라인을 내리고 박스 안 숫자를 확보하는 '질식 수비'를 펼치는데 강점이 있는 팀이다.
공·수의 핵심 자원
[공격] 히앙 멘드스
소속 : 으드르 FK
카보베르데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역대 최다 출전,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 첫 월드컵 무대지만, 나이를 보았을 땐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이 커 엄청난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 스피드가 빠른 축에 속하며 노련한 플레이를 통해 경기 조율을 할 수 있는 능력까지. 팀의 정신적 지주로서 공격의 모든 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수비] 로강 코스타
소속 : 비야레알 CF (Villarreal CF)
현재 카보베르데 선수 중 유럽 빅리그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센터백이다. 올 시즌에도 라리가 내 수준급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빠른 발과 영리한 위치 선정으로 팀의 '짠물 수비'를 책임지는 최후의 보루다.
특히, 스페인을 만난다는 점에서 로강 코스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상대한 선수들의 데이터를 팀원과 함께 공유해 팀의 수비력을 조금 더 끌어올리는데 집중해야할 것이다.
풋블릿의 순위 예측
스페인과 우루과이가 버티는 H조에서 카보베르데는 객관적인 전력상 최약체다. 더불어 전력이 한 풀 꺾였다는 평을 받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넘어설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다만, 월드컵 예선에서 카메룬을 꺾었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 1차전 스페인을 상대로 '무승부 작전'이 성공한다면 이번 월드컵, 대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물론,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3전 0승 1무 2패 혹은 3패로 조 4위를 예측해 본다.
사진 : Flag of Cape Verde, Ryan Mendes, Logan Costa
출저 : Wikimedia Commons
라이센스 : CC BY-SA 4.0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풋블릿_2026 북중미월드컵] 'J조' 알제리 (0) | 2026.02.09 |
|---|---|
| [풋블릿_2026 북중미월드컵] 'J조' 아르헨티나 (0) | 2026.02.08 |
| [풋블릿_2026 북중미월드컵] 'I조' 노르웨이 (0) | 2026.02.04 |
| [풋블릿_2026 북중미월드컵] 'I조' 세네갈 (0) | 2026.02.03 |
| [풋블릿_2026 북중미월드컵] 'I조' 프랑스 (0) | 2026.02.02 |


